2014년 9월 12일 금요일

MK 토익 시리즈(5) - Step 3: 이제는 토익을 졸업할 때 (800점대->900점대)


인도 푸네의 신하가드 포트 산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산 정상에 서서 아래를 바라보면
"이야 높구나!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지?"
라며 신기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토익 시리즈의 마지막,

좋은 점수대에서 더 좋은 점수 받기입니다.


1. 자신을 의심하지 말자

등산과도 같고 사과 깎기와도 같습니다.
당신이 해낼 거라고 단 한 순간도 의심하지 마십시오.
마지막 단계에서는 의지의 문제입니다.

2. 이기는 습관을 만들자

그러니까 결국 객관식 시험은 답을 맞추느냐
못 맞추느냐의 문제이죠.

맞추는 감을 익혀야 합니다.
오답을 제거하고 두 선택지 중에 고를 때,
어떤 게 답일 확률이 높을지 이제는 동물적 감각으로
알아야 할 때라는 거죠.

이런 습관은 "오답 아카이브"와 경험을 통해
당신의 내면에 축적됩니다.
오답 아카이브가 뭐냐고요?
제가 전 시리즈에서 말씀드린
핸드폰 내부의 "토익오답" 사진첩이요.

3. 왜 틀렸는지 설명해보자

오답 아카이브를 통해 자주 틀리는 유형,
그리고 정말 나를 애먹인 문제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문제들을 누군가에게 조리있게 설명해 봅시다.
가상의 친구도 좋고, 진짜 친구도 좋고, 의리집 멍멍이도 좋습니다.
설명할 수 있을 때 참으로 안다고 말할 수 있겠죠.

4. 실수를 없애자

알고도 틀리는 문제 한 두개가 발목을 잡는 시점입니다.
900점을 위해서는 정말 한 문제도 아쉽습니다.

알면서도 틀리는 이유는,
1) 문제를 대충 봤거나
2) 출제자의 함정 떡밥을 물었기 때문.
근데 둘 다 결국은 1번 이유로 귀결되죠.

'시험에 가서는 이런 실수 안 해야지'라고 ㅎ하 말고,
ㅍ평소에 신중하게 공부를 하세요.

5. 굿 컨디션으로 시험보기

시험이란 건 평소 실력만큼이나 당일 컨디션도 중요합니다.
사실 토익 890점이나 910점이나 실력은 같아요.
이 둘은 당일 컨디션 차이입니다.

시험 전날 충분한 휴식은 필수!
술을 마셔도 11시 전에 끝내고,
게임은 시작하면 못 멈추니까 아예 하지 마시고,
시험 들어가기 전에 심장을 빨리 뛰게 하는 카페인 음료 드시지 마세요.

이 단계에 오기까지 꽤 시간과 노력을 썼을 거에요.
아마 지치고 짜증도 나있겠죠.
하지만 조금만 참고 더 걷는다면,
당신이 보고 싶었던 풍경을 발 아래 두게 될 겁니다.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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