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4일 화요일

무역영어 서신의 형식

한 주의 절반, 수요일이 됐군요.

그거 아세요?
인도사람들은 Wednesday를
"웬즈데이"라고 발음하지 않고,
"웨너즈데이"라고 발음합니다.

같은 영어지만 나라마다 다른 발음이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재밌네요 :)


오늘은 무역영어 서신의 형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무역영어 서신의 구성요소>

(1) Letterhead (서두)
: 받는 사람에게 보낸 사람의 이름과 주소를 알려주는 부분.
편지 상단에 이미 인쇄가 되어 있음.

(2) Date (발신일자)
: August 15, 2011(미국식), 15 August 2011(영국식)
* 인도는 영국식을 사용합니다.

(3) Inside Address (수신인 주소)

(4) Salutation (첫 인사)
: Dear Mr. John,

(5) Body of letter (본문)
: 안부 인사를 묻고, 편지 쓴 이유 밝히고,
디테일한 설명하고, 감사표현으로 마무리.

(6) Complimentary Close (마무리 인사)
: Truly yours, Very truly yours,(격식을 차릴 때)
Sincerely yours,(가장 일반적)
Cordially yours,(친밀감 표현)
Respectfully yours(존경 표현)
또 일반적으로 Yours truly와 같이 Yours를 
앞에 오게 하면 Truly yours보다 형식적이며,
영국에서 잘 사용되는 방식이다.
* 출처: http://dic.impact.pe.kr (영어학습사전)

: 저는 메일 쓸 때 Sincerely만 씁니다 ㅎ

(7) Signature (서명)


위가 보통 무역영어 교재에서 설명하는 서신의 구성요소입니다.
종이편지/팩스 시절부터 내려오던 내용이라서
사실 현재의 이메일/메신저 시대에는 지나치게 형식적인 느낌이죠.

제가 외국인들과 메일을 주고 받으며 느낀 바로는,
상대방이 어려운 사람이냐 친근한 사람이냐에 따라서
형식을 갖출 수도, 조금 덜 갖출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참고로 TOEIC WRITING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형식을 갖춘 메일을 작성하는 연습을 꼭 하세요.
적절한 어휘와 문장으로 Formal하게 쓰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거든요!
(TOEIC Writing 시험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ㅋㅋ)


<형식을 갖춘 비즈니스 레터 샘플>

위 링크를 눌러서 보시기 바랍니다.

판매자가 고객에게 쓰는 메일인데요.
먼저 나온 주소가 보낸 사람이고,
날짜 밑에 주소가 받는 사람입니다.

위와 같은 영어 메일이 TOEIC시험에 자주 나오죠?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무역영어도 같이 공부하고 있던 거예요 ㅋㅋ


<캐주얼한 비즈니스 레터 샘플>


제가 고객사 PM(Project Manager)에게 직접 받은 메일입니다.

현재 인도에서 출근하면서 매일 보는 사람이기에
주고 받는 메일은 항상 할 말만 심플하게 합니다.

민기씨 안녕하세요?
첨부파일은 함께 협의한 제안사항입니다.
다른 업체들에게 Ok를 받고서 컨펌 드릴게요.
수고하세요.
아니쉬 신하.

정말 쿨하죠?
서로 원투데이 보는 사이도 아니고,
굳이 "어떻게 지내요? 제가 메일을 쓴 이유는..."
같은 사족을 붙일 필요가 없죠.

무역서신, 비즈니스 레터에 대해서는 다루고 싶은 내용이 많습니다.
앞으로 포스팅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레터 사례를 다룰 거예요.
여러분도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나 회사 생활하면서 본
영어메일들을 공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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