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5일 토요일

아메다바드[Ahmedabad] 출장기 (2) - 아메다바드 소개와 NANO 공장 방문기

Good morning!
즐거운 일요일 아침입니다 :)

그리고 오늘 제 생일입니다.
맛있는 걸 먹어야 겠네요 ㅋㅋ

오늘의 포스팅은,
아메다바드 출장기의 마지막 편입니다.

아메다바드의 소개와 TATA Motors의
Nano 공장 방문 후기를 써볼게요.


공항에서 내려 처음 본 풍경

제가 본 아메다바드는 거의 위 사진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직은 번화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건물들이
계속 지어지고 있고, 잘 정비된 도로와
인도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던 깔끔함까지.

도시 계획에 따라 만들어지고 있는 신도시 느낌.

현재 인도 총리 : 나렌드라 모디
아메다바드는 구자라트 주(州)의 주도(州都)이고,
구자라트 주는 현재 총리인 모디가 10년동안
주의 총리로서 있던 곳입니다.

모디 집권기에 구자라트 주는 경제적으로 많은 발전을 했고,
그 급격한 성장의 흔적들이 아메다바드에 남아 있는 거겠죠.

(모디에 대해서는 여러 평가가 나오는데 관련 포스팅은 다음에~)


아메다바드의 릭샤

한 가지 재밌던 점은 아메다바드의 릭샤(3륜 택시) 색깔이었습니다.
푸네의 릭샤는 노랑+검정인데, 이 곳은 노랑+초록이더라고요.
왠지 브라질 월드컵에 깔맞춤 한 것 같기도 하고 ~
도시마다 택시 색깔이 다른 게 신기하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서울에 오렌지색 택시가 다니던데
그게 이름이 해치택시던가요?


TATA Motors' Nano Plant in Sanad

프로젝트 진행 미팅을 위해 방문했던 나노 공장입니다!
아메다바드 외곽의 Sanand라는 지역에 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인 NANO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NANO란?

TATA Motors의 경차로,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입니다.
신차가 300만원 정도밖에 안 해요 ㅋㅋㅋ

사실 인도에서 자기 차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중산층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인데요.

TATA Motors의 CEO가 자동차의 대중화를 위해
개발한 게 바로 이 자동차라고 하네요.

저희 회사에서 참여한 프로젝트 차량들이
인도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면서도 벅차는 기분을 느껴요 :)



2박 3일 간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하얀 소가 도로로 나와서 우리를 반겨주네요.
(아님 가지 말라고 막는 건가?ㅎ)

7시간씩 진행되는 마라톤 회의에 힘들었지만,
색다른 경험도 많이 했고
회사 프로젝트도 잘 진행될 것 같아
기분좋게 돌아왔습니다.

주말에 Refresh해서 다음주도 파이팅해야죠!

다들 즐주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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